청출어람;靑出於藍 부업이 본업보다 돋보이는 공간들을 찾았다. 나는 이따금씩 옷을 산다. 대개 그것이 정말로 필요한 경우는 없었던지라 항상 옷의 라벨을 뜯어내고부터는 자괴감에 빠지곤 했다. 요 몇 개월 사이에도 정말 무던히 돈을 써댔다. 그렇게 사댄 여러 물건 중에서 그래도 잘 샀다 자위할 ...
200피스 정도의 옷은 버리기로 결심했지만 그 옷 하나하나의 사연을 떠올리니 막내딸 시집보내는 아비마냥 마음 한쪽이 짠해왔다. 이 마음을 친한 바이어에게 전하니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. “어차피 살 때 추억이지 입은 추억은 아니잖아. 세 번 이상 입은 옷 있어? 그냥 또 사면 되지, 뭐.” 순간 고개가 끄덕여진 것은 중력 ...
" 누구에게나, 혹은 어디에서나 쉽게 볼 법한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, 나는 그런 스타일을 가장 동경한다." 가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, 야스토 카모시타의 칼럼을 매달 연재한다. 첫 번째 테마는 바캉스 룩을 위한 패턴 옷 입기이다.
바야흐로 2012년, 남성 액세서리 연출에 휘황찬란한 전기를 맞고 있다. 굵은 금줄의 목걸이는 깍두기 형들의 전용으로 비로소 모두가 인식하게 되었고, 얇고 가는 줄의 목걸이나 팔찌를 겹쳐서 착용하거나 반지도 1개 이상 손에 껴 티셔츠와 청바지의 간단한 여름 스타일에 멋을 더하기 시작했다.
패션지에서 원 포인트 스타일링, 어쩌고저쩌고한다. 쉽게 말해 봄날 옷차림의 승부수는, 결혼처럼 농구 선수 제러미 린처럼, ‘한 방’이란 게다. 봄이 되어 겹쳐 입기가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걱정에 빠지게 될 때, 다음의 3가지만 짚어둘 것.